모과청 만들기, 모과 씻는 법, 모과 보관법, 기침에 좋은 모과청 효능

어느덧 겨울이 찾아오고 모과 차가 생각나는 계절이 왔습니다. 모과는 특히 기침에 효능이 좋은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감기 예방과 기침에 좋은 모과 청 만들기와 모과의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모과 보관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모과 청 만들기

저희 마당에 35년 된 모과나무가 있는데요. 올해는 해갈이를 하는지 모과가 별로 안 열렸지만, 1년 두고 먹을 모과는 딸 수 있을 것 같아 이마저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모과청 만들기 같이 해보실께요.


재료 : 모과, 설탕, 꿀 또는 올리고당, 빈 용기



모과 씻는 법


우선 모과청을 만들기 전에 모과를 깨끗이 씻어야 하는데요.


※ 준비물 : 베이킹소다

1. 모과에 물을 약간 뿌린 후에 베이킹소다를 얹고 문질러 줍니다. 이렇게 하면 모과 겉면에 있는 세균과 불순물이 제거돼요.

2.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줍니다.

3. 베이킹소다로 부족하다 싶으면 깨끗히 씻어낸 모과를 식초 한 스푼 넣고 물에 10분 정도 담근 후 꺼냅니다.

4. 모과의 물기를 빼 주고 키친타월로 닦아줍니다.




모과청 만드는 순서



페트 용기를 깨끗하게 씻어서 식초물로 한 번 헹구어 줘도 되고, 또는 유리용기는 열탕 소독을 하면 더 좋습니다.

1. 유리용기를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2. 유리용기가 들어갈 정도의 냄비가 필요합니다.

3. 유리용기를 거꾸로 담고 용기의 1/3 이상 물을 채워주고 끓여줍니다.

4. 물이 끓으면서 수증기가 유리용기 안으로 들어가면서 소독이 시작됩니다.

5. 물이 끓는 시점으로 5분 정도 소독하면 됩니다.




◆ 모과청 썰기

● 물기를 제거한 모과를 강판에 채를 썰어도 되고 칼로 납작납작하게 썰어줍니다.

● 모과 써는 일이 힘이 들어가는 일이라 편하지는 않은데요. 모과를 찜기에 살짝 쪄낸 후 썰어주면 좀 더 편하게 썰 수 있습니다.

● 모과 안쪽에 있는 심지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 모과와 설탕 비율

모과와 설탕의 비율은 1:1입니다.

모과를 썰기 전의 무게가 아니라, 모과를 썰어 놓은 상태의 무게와 설탕의 무게를 재야합니다.

1. 모과를 유리용기에 넣고 모과 분량만큼 설탕을 얹어 줍니다.

2. 켜켜이 모과와 설탕을 넣어 주시고, 맨 위는 공기가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설탕을 가득 채워야 합니다.

3. 깨끗한 비닐을 씌운 후 고무줄로 묶고 뚜껑을 닫아줍니다.


※ 모과 물기가 있는 채로 모과청을 만들거나 설탕이 부족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모과 보관법

제가 작년 겨울에 모과를 따서 보관한 방법인데요. 겨울 내내 싱싱한 채로 모과 보관이 가능했습니다.

1. 모과를 마른 수건이나 키친타월로 닦아줍니다.

2. 신문지에 하나씩 말아줍니다.

3.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합니다.


저는 오미자청 담은 큰 페트 용기에 담아서 보관했는데요. 모과가 단단해서인지 무르지 않고 겨울내내 보관을 해도 아무런 이상이 없었습니다.





기침에 좋은 모과청 효능

1. 모과는 유기산 성분이 풍부해 근육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 혈액순환을 개선해주고 근육통, 또는 근육 경련, 쥐가 났을 때, 관절통, 신경통에도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2. 무릎이 시큰거리고 다리가 붓고 무릎에 힘이 없는 경우, 허리에 힘이 없는 경우, 팔 다리가 저린 경우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3. 모과에 있는 당분인 과당은 혈당의 상승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어 당분 흡수를 느리게 해주는 역할도 하고 몸에 이미 흡수된 당분을 빨리 소비 시키기도 합니다.

4. 모과는 가래를 삭여주고 기침을 멎게 하며 만성 기관지염 천식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모과 부작용

1. 모과에 특유의 떫은맛이 있습니다. 떫은맛을 나타내는 이 성분은 타닌으로 설사에는 좋지만, 변비가 생길 수도 있어요.

2. 위장이 좋지 않은 분들은 조금씩 드시되 맞지 않는다 생각되면 안 먹는 게 좋습니다.

3. 신장이 안 좋으신 분들은 피하셔야 합니다.

4. 모과를 많이 먹을 경우 두통이나 현기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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