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순이 지나면서 기온이 내려가게 되면 작물들이 잘 자라지 않습니다. 주말농장의 경우 대개는 11월 말까지 임대한 텃밭을 비워줘야 하는데요. 텃밭 작물을 빨리 성장시키는 방법과 싹이 잘 나오는 방법에 대해 공유합니다.
파종 씨앗 잘 나오게 하는 방법
10월 이후부터는 씨앗을 파종하고 난 뒤 싹이 잘 올라오지 않아 애를 태우게 됩니다. 또한 싹이 나왔다 하더라도 성장이 더디게 되고, 주말농장 기간이 다 되어가면 마음이 급해지기도 합니다.
이럴 때 제가 사용하는 방법을 공유합니다.
1. 씨앗을 파종한다.
2. 흙을 덮고 물을 흠뻑 준다.
3. 부직포나 비닐을 덮어둔다.
4. 밤에는 비닐을 덮어주고, 낮에는 열어준다.(서리가 내리기 때문)
이렇게 하면 싹이 생각보다 잘 나옵니다. 차광막이나 한랭사로 덮어주게 되면 싹이 올라올 때 구멍 사이로 싹이 들어 올려지기 때문에 부직포나 비닐이 더 좋습니다.
작물 빨리 성장시키는 방법
싹이 나왔더라도 밤에는 비닐을 덮어주고 아침에는 햇빛을 볼 수 있게 열어주면 작물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본잎이 하나둘씩 나오는 시점에 작물을 빨리 성장시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준비물
물, 요소, 붕산, 설탕
1. 물 20리터, 요소 60g, 붕산 5g, 설탕 60g을 잘 섞어서 작물에 뿌려줍니다.
2. 4~5일에 한 번씩 3번 뿌립니다.
3. 1의 방법을 첫 시도 시에는 조금 연하게 해서 뿌려줍니다.
4. 가능하면 밤에는 비닐을 덮어주고, 낮에는 열어둡니다.
5. 물은 아침, 또는 저녁에 줍니다.
6. 주말농장에 매일 가지 못한다면 비닐하우스처럼 만들어서 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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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 뽑지 않고 오래 먹는 방법
열무는 김치를 담그려고 모두 뽑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도 지금까지 그랬고요. 그런데? 열무도 상추처럼 따서 먹으면 꽃대가 올라오기 전까지 오래 수확해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부터는 열무를 모두 뽑지 않고, 상추처럼 따서 수확을 해야겠습니다.
● 시금치 뽑지 않고 수확하는 방법
시금치도 한번에 뽑아서 수확하지 않고 반만 잘라 수확하면 계속해서 수확할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