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꽁꽁 추운 날씨에 심을 수 있는 텃밭 작물이 있을까 생각되지만, 12월에 심어도 대박 날 수 있는 작물이 있습니다. 대부분 김장채소를 수확한 자리가 비어 있을 텐데요. 월동을 시켜 내년 봄에 실컷 수확할 수 있는 작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2월에 심는 텃밭 작물
12월에 심을 수 있는 작물은 어떤 게 있을까요? 오늘도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5도였는데요. 이렇게 추운 날 작물을 심어 겨울을 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만, 그래도 마늘, 양파, 시금치, 보리 등 심을 수 있는 작물들이 있습니다. 낮 기온을 잘 살펴 영상 기온으로 올라가면 땅을 팔 수 있으니 그때 심으시면 됩니다.
김장 채소 뽑은 자리에 심는 월동 작물
1. 양파
양파 모종은 일반 모종 가게에서는 구입하기 어려울 테니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아직도 판매하는 곳이 있습니다.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갈 때를 기다렸다가 양파 모종을 심고 왕겨나, 낙엽으로 멀칭을 하고,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주면 뿌리가 얼지 않고 겨울을 날 수 있습니다.
2. 마늘
저는 마늘 심기 전 반은 목초액에 담갔다가 물기를 날리고 심었고, 반은 그냥 심어봤습니다. 실험을 위해서요.
멀칭은 양파와 마찬가지로 해주었고요. 마늘 역시 비닐하우스를 만들었습니다.
3. 보리
보리는 겨울에도 싹이 틀 정도로 생명력이 강합니다. 12월에 씨앗을 뿌려두면 겨우내 뿌리를 내린 보리싹이 이른 봄에 건강하고 빠르게 자랍니다.
1. 보리 씨앗을 파종할 낮 기온은 3 ~ 5도가 가장 좋다고 합니다.
2. 씨앗용 보리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씨앗으로 파종해야 합니다. 보리 씨앗은 인터넷이나 재래시장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3. 보리 새싹을 수확해 먹을 경우 유기농 씨앗으로 하면 더 좋고요. 7~10cm 정도 자랐을 때 수확하는 가장 부드럽고 영양분도 많다고 합니다.
● 심는 방법
모든 작물은 기본으로 퇴비를 뿌립니다.
골을 살짝 파고 보리 씨앗을 흩뿌리 듯 뿌린 후에 흙을 덮습니다.
4. 달래
달래는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아주 강인한 작물로 어디서든지 잘 자랍니다. 달래는 뿌리에서도 번식이 되고 줄기에서 꽃이 피고 씨앗이 맺어져 자연 발아로도 번식이 됩니다.
● 달래 심는 방법 : 달래는 씨앗으로도 심을 수 있고, 뿌리로도 심을 수 있습니다.
1. 씨앗으로 심는 방법 : 달래 씨앗을 파종할 경우에는 8월부터 가능하지만, 겨울철에 씨앗을 파종하면 내년 봄에 달래 수확이 가능합니다.
호미로 약간의 골을 파고 씨앗을 뿌린 후에 흙을 덮고 물을 뿌려줍니다.
2. 뿌리로 심는 방법 : 마트나 시장에 가서 달래를 사와 텃밭이나 화분에 심어줍니다.
호미로 골을 파 준 다음 달래 뿌리를 묻고 심어 준 다음 물을 뿌려 주면 됩니다.
5. 냉이
냉이는 지금 한창 제철인데요. 제 텃밭에도 냉이가 널려 있을 만큼 아주 많이 있습니다.
냉이는 번식력이 아주 강해서 몇 포기만 있어도 이듬해에는 냉이 밭이 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 냉이를 내가 심고 싶은 밭에 작은 냉이를 옮겨 심어도 되고, 내년 봄에 꽃이 피어 씨앗이 맺어져 그 씨앗을 뿌려도 됩니다.
● 이렇게 씨앗을 뿌려 두면 가을 부터 스스로 발아해서 11월,12월에 수확이 가능하고 내년 봄 까지도 수확할 수 있습니다.
● 냉이 씨앗을 12월에 파종하면 내년 봄에 수확이 가능합니다.
6. 월동 시금치
시금치는 기온이 영상 5도가 되면 언제든 파종이 가능한데요. 미리 심어 놓은 월동 시금치가 아주 잘 자라고 있습니다만, 더 파종하고 싶어서 기온이 영상 5도가 될 날을 기다리고 있는데, 서울 날씨가 내일부터는 낮 기온이 영상 6도에서 13도까지 오른다고 해서 시금치 파종을 하려고 합니다.
7. 완두콩
남부 지방에서는 입동 이후부터 파종이 가능하지만, 중부 지방은 이른 봄 땅이 녹기 시작하면 언제든 파종할 수 있는 작물입니다.
중부 지방이라 하더라도 너무 춥지 않으면 파종해도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시험 삼아 심어보려 합니다.
쿠팡 파트너스 활동으로 소정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겨울에도 얼마든지 작물을 파종해 수확도 가능한데요. 그만큼 농부가 부지런해야겠죠?
춥지만, 그래도 파릇파릇 새싹들은 언제 봐도 즐겁고 행복합니다.
그리고, 겨울이 심심하지 않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