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심는 텃밭 작물, 김장배추, 김장무,쪽파 등 15가지 추천 작물

장마가 끝나고 나면 텃밭에 심을 수 있는 작물들이 제법 있습니다. 김장철을 대비해 배추, 무, 쪽파 등을 심을 수 있고, 비트, 양배추 감자, 당근 등 기타 텃밭에 심을 수 있는 작물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8월에 심는 텃밭 작물

7월엔 장마로 인해 텃밭에 심을 수 있는 작물들이 많지 않지만, 8월 부터는 가을을 준비하는 작물들을 심을 수 있는 종류가 제법 있습니다. 다음에 열거한 작물들은 8월 텃밭 주말농장에 심을 수 있는 작물들입니다.

8월에 심는 작물, 8월 텃밭 작물




8월 주말 농장 텃밭 15가지 추천 작물



▶상추

상추는 씨앗 파종도 가능하지만, 주말농장에서는 모종을 사서 심는 걸 권합니다. 저는 7월 15일에 상추 씨앗을 파종하고, 한랭사를 씌우고 그 위에 비닐을 덮고 장맛비를 맞지 않게 해줬더니 싹이 잘 나와서 크고 있습니다.



▶쪽파

쪽파를 지금 심으면 추석에 사용할 수 있고, 조금 촘촘하게 심어서 추석에 솎아내면서 활용하고 10cm 정도 간격을 두고 김장 때까지 키우면 됩니다. 뿌리 쪽과 윗부분은 잘라 주세요. 그래야 뿌리 활착도 잘 되고 새순이 잘 나옵니다.



▶가을 감자

가을 감자는 잘 안된다고 하는데, 저는 올해 심으려고 싹을 틔우고 있습니다. 다음 주면 심을 수 있을 것 같네요. 가을 감자는 장마와 태풍에 의한 비 때문에 재배가 어렵다고 하는데요. 저는 감자를 파종하고 비에 맞지 않게 비닐을 덮어 줄 계획입니다.



▶가을 당근

봄 당근 보다 가을 당근이 맛있다고 해서 저도 다음 주엔 파종하려고 합니다. 봄에 파종한 당근을 수확했는데, 그렇게 달지는 않더라고요. 가을 당근은 처음 심어보는데요. 기대가 됩니다.



▶김장배추

김장 배추는 지역마다 씨앗으로 파종하는 시기와 모종을 심기가 각기 다른데요. 육묘 기간을 20일 ~30일 정도로 계산해서 씨앗 파종을 하면 됩니다.

●남부 지방

  1. 씨앗 파종 : 8월 초 ~ 8월 중순
  2. 모종 심는 시기 : 9월 초순

●중부 지방

  1. 씨앗 파종 : 7월 말 ~ 8월 초
  2. 모종 심는 시기 : 8월 20일 이후



▶김장무

요즘은 김장무도 모종이 잘 나와있습니다. 저도 작년에 김장무 모종을 사서 심었는데, 직파를 했을 때와 모종으로 심었을 때 별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대신 김장무를 모종판에서 빼낼 때는 나무젓가락으로 모종판 밑을 위로 반듯하게 밀어 올려서 빼내고 심을 때도 반듯하게 심어야 뿌리가 곧게 뻗습니다.

김장무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9월 초 까지 파종이 가능합니다.



▶비트

비트도 모종이 잘 나와 있습니다. 모종판에서 빼낼 때는 김장무와 같은 방법으로 배내 심으면 됩니다. 저는 텃밭에 직파와 동시에 모종판에 씨앗을 넣어 모종으로도 키우고 있습니다.




▶시금치

시금치는 장마가 끝나자마자 바로 파종하면 되는데 최소 1 주 전에는 퇴비와 계분, 석회 고토 등을 넣고 밭을 만들어 준 다음 파조하면 시금치에 병이 덜 생기고 잘 자랍니다.




▶양배추

봄에 양배추 모종을 사서 심었는데 매일 벌레 잡는 일이 생겨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는데요. 가을 양배추를 심을 때는 한랭사를 씌워 키워보려 합니다. 직접 키운 양배추가 아삭아삭 정말 맛나더라고요.



▶열무

장마가 끝나면 벌레들도 왕성하게 발생하게 되는데, 8월 열무를 재배할 때는 한랭사를 씌우는 것이 좋습니다.



▶알타리

알타리를 조금 일찍 심어 먹으려면 8월에 파종이 가능합니다. 알타리나 열무는 한랭사를 씌우는 게 좋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막걸리 사카린을 뿌려 주거나 은행 다린 물을 뿌려 줘도 벌레 퇴치에 도움이 됩니다.



▶갓

제가 갓을 심어봤는데 벌레들이 참 좋아하더라고요. 잠시 방심을 하면 갓이 망사 스타킹처럼 너덜너덜 해집니다. 8월에 갓을 파종할 경우한랭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갓을 심어 수확하면 김장할 때 양념으로도 쓸 수 있고, 갓김치 또는 동치미 담글 때도 갓을 넣어 만들면 색감이 정말 이쁘고 국물도 시원합니다.



▶오이

봄에 심은 오이는 장마 기간을 거치면서 노화가 되거나 병이 드는 경우가 많은데, 8월에 오이 모종을 심으면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 길러 수확이 가능합니다.



▶콜라비

직파보다는 모종판에서 키워 본 밭에 옮겨 심으면 잘 죽지 않는다고 합니다.

모종 정식 후 50일 부터 수확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처음 도전해 보는 콜라비 어떻게 클지 기대가 됩니다.



▶대파

마트나 시장에 가면 실파를 팝는데, 그 실파를 사서 텃밭에 심으면 됩니다. 실파를 그대로 심기 보다는 뿌리 윗쪽인 파란 부분을 잘라 내고 심으면 뿌리 활착이 되면서 파가 굵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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